케데헌(Part II): K-POP 고스트/Kedeheon(Part II): K-POP Ghost


케데헌: K-POP 고스트
- 서울 엔터테인먼트 기획팀 비밀 프로젝트 A-01


지금 서울의 한 대형 기획사 콘텐츠 기획팀에서 최우선 순위로 검토 중인 IP 기획안. 단순한 아이돌 드라마나 판타지 액션을 넘어, K-POP의 폭발적인 에너지와 다크 판타지 장르를 결합한 하이 콘셉트 액션물이다. 제목만으로도 강력한 엔터테인먼트적 흥미를 유발하는 이 프로젝트는 K-콘텐츠의 새로운 지평을 열 잠재력을 갖고 있다.

고스트들-탄생


Kedeheon: K-POP Ghost

Currently under top-priority review by the content planning team of a major entertainment agency in Seoul, this IP proposal goes beyond a simple idol drama or fantasy action series. It fuses the explosive energy of K-POP with the dark fantasy genre to create a high-concept action project. The title alone sparks powerful entertainment appeal, and this project holds the potential to open a new horizon for K-content.



> ASTRA의 이중생활: 무대 위의 결계

이야기의 주인공은 5인조 최정상 K-POP 그룹 ASTRA. 겉으로는 화려한 외모와 완벽한 퍼포먼스로 전 세계 팬덤을 사로잡는 아이콘이지만, 그들의 진짜 정체는 고대부터 인간계와 마계의 균형을 유지하는 비밀 결사 '성가대'의 후예들이다.

이들에게 무대는 단순한 공연장이 아니다. 수천, 수만 명의 팬들로부터 모이는 열광적인 염원 에너지가 가장 강력한 봉인 에너지를 형성하는 거대한 마법 결계다. ASTRA는 이 결계를 활용해 인간계로 스며든 '그림자 존재', 즉 악마들을 퇴치한다. 이 악마들은 고전적인 공포가 아닌, 악성 댓글, 스토킹, 가짜 뉴스와 같은 현대인의 불안정성과 부정적인 감정을 먹고 성장하며 연예계를 포함한 사회 전반의 어둠을 조종한다.

ASTRA의 컴백은 전 세계적인 축제인 동시에, 그들이 발산하는 강력한 에너지가 상급 악마들을 유인하는 가장 위험한 미끼가 되는 이중적인 숙명을 갖고 있다.

고스트들-조우


>  퇴마의 메커니즘: 음악은 마법이다

ASTRA의 모든 K-POP 활동은 치밀하게 계획된 퇴마 행위의 일환이다.

성가로서의 노래: ASTRA의 신곡은 단순한 차트 경쟁용 노래가 아니다. 특정 음역대와 화음의 조합은 악마에게 치명적인 고통을 주거나 움직임을 일시적으로 봉쇄하는 고대 성가의 현대적 변형이다. 특히 메인보컬의 폭발적인 고음 애드리브는 강력한 정화의 주문과 같은 위력을 발휘한다.

룬 문자로서의 칼군무: 이들의 완벽한 칼군무는 단순한 안무가 아니다. 동작 하나하나가 고대 봉인술의 룬 문자를 허공에 새기는 마법 행위다. 메인 댄서의 정교한 동작은 결계를 형성하고, 래퍼의 현란한 스텝은 그림자 존재의 움직임을 혼란시킨다. 무대 위 0.01초의 실수는 곧 결계의 붕괴, 즉 세계의 위기를 의미한다.

마력 증폭기로서의 응원봉: 팬들이 흔드는 응원봉은 팬들의 열정과 염원 에너지를 흡수하여 멤버들의 퇴마 능력을 증폭시키는 핵심 장치다. 팬들의 응원이 절정에 달할 때, ASTRA의 봉인 마법 역시 최대 위력을 갖는다.


> 헌터들의 초상: 완벽함 뒤의 피로

그룹 멤버들은 각자의 아이돌 포지션만큼이나 독특한 퇴마 능력을 지녔다. 리더는 팀의 구심점이자, 밤샘 전투 후에도 새벽 5시 팬사인회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고독한 책임감을 갖는다. 래퍼는 평소 시니컬하지만, 전투 시 가장 신나하며 음악의 비트로 마계의 에너지를 제어하는 능력을 가졌다.

이들은 카메라 앞의 완벽한 미소와 무대 뒤의 피 튀기는 전투를 끊임없이 오가야 한다. 그들의 가장 큰 적은 악마보다, 고강도 스케줄로 인한 만성적인 수면 부족과 피로다. 이 아이러니한 상황이 이야기에 유쾌함과 현실적인 생존 드라마 요소를 동시에 부여한다.

고스트들-강력한-공연


- 지속적인 갈등: 보스전으로서의 컴백

ASTRA의 신곡 발표는 단순한 차트 경쟁이 아닌, 매번 목숨을 건 '보스전'이 된다. 새로운 음악이 내뿜는 에너지가 강력할수록, 그 에너지는 더욱 높은 차원의 '군주급 악마'를 소환하는 역효과를 낳기 때문이다. ASTRA는 세계를 구하기 위해 노래하지만, 그 노래가 자신들을 더 큰 위협으로 몰아넣는 아이러니 속에 놓여 있다. 

그들의 다음 컴백 무대는 과연 팬들의 함성으로 가득한 축제가 될지, 아니면 종말의 결전장이 될지. 이야기는 멈출 수 없는 화려함과 끝나지 않는 전쟁을 담고 있다. 우리는 수없고 많이 살아 남기 위한 고스트들의 만남과 시간이 반복 되어 가고 있는 시대를 이겨내야 하는 이야기다. 그래서 끊임없이 보이지 않는 악도 만들어 내고, 그들을 이기는 싸움을 연습 해야하기 때문이다.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케데헌의 서울, 감성으로 만나다 (1)

'케데헌'의 서울 경복궁, 600년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곳

케데헌 뮤비를 뚫고 나온 서울 "케데헌 8경"